2021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발사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출발한지 한달째로 접어들었습니다.
제임스 망원경은 한 달동안 150만km를 이동하여 현재 목적지에 도달한 상태입니다. 이 상태로 심우주
사진을 계속 촬영할 것이며 올해 여름쯤엔 우주를 이해하는 방식을 바꿀 수도 있는 근거를 얻을
수 있을꺼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NASA는 한국시간을 기준으로 25일 오전 4시 5분에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최종 목적지에 성공적으로
도착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제임스 웹 망원경의 도착지로 설정되있는 곳(L2)은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보다 4배 먼 곳으로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곳이라 연료를 많이 사용하지 않고도
태양을 두고 공전할 수 있는 최고의 위치입니다. 각도 상 지구가 태양빛을 가려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관측에 유리한 극저온을 유지한 상태로 우주 관측이 가능합니다.
L2까지 제임스 웹 망원경이 날아가서 고정되는 동안 위험 고비를 334개나 겪었스비다. 망원경을 실은
우주선의 출력이 애매할 때도 있었으며, 접혀서 운송되던 망원경을 펼칠 때 태양빛을 차단하는
테니스 코트 크기의 5겹 차광막을 차례대로 펼쳐서 고정도 해야 했습니다. 도착 전 마지막 5분
동안은 초속 1.6m(걷는 속도)로 이동해서 지정해둔 궤도에 올라타는데 성공했습니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임무는 앞으로 5개월 동안 18개의 정육각형 거울을 미세하게 조정하며
테스트 운행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망원경으로 우주를 관측하는데 적합한 온도인 -233도까지
온로를 낮춰야 하는데 이 과정도 약 98일이 걸릴 예정입니다.
제임스 웹 망원경의 비행 시스템에 대해선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의 엔지니어인 스칼린 헤르난데즈가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18개의 거울이 6.5m 지름을 가진 하나의 거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모두 같은 방향을 보게 조정해야 한다"며 "앞으로 3개월간 머리카락 굵기의
1만분의 1 수준인 10나노미터씩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책임자 역할의 허블 우주망원경이 가시광선 영역과 근적외선 영역 일부를 관측할 수 있었다면
이번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적외선으로 넓은 지역을 포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성운에 가려 볼 수 없었던 별의 탄생과 죽음까지의 과정 뿌만 아니라 너무 멀어 가시광선이
도달하지 못한 별의 파장까지 관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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