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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은 가스행성을 뚫고 지나갈 수 있을까?

 

우주에는 여러 행성과 별이 있습니다. 그 것들은 각자 다른 특성을 띄고 있지요. 태양계의 행성을

예시로 들어보면 화성, 지구, 금성 같이 기반이 되는 대지가 있는 지구형 행성이 있고 목성, 토성 같이

가스로 이루어진 목성형 행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목성형 행성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하는데요.

 

목성형 행성은 가스를 포함한 먼지와 얼음, 액체 상태의 핵을 갖고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데, 그렇다면

우주선은 가스로 이루어진 목성형 행성을 뚫고 반대편으로 나올 수 있을까요?

 

나사에서는 지금까지 3개의 우주선을 목성형 행성으로 떨어뜨려본 적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갈릴레오

라는 우주선은 목성으로, 카시니라는 우주선은 토성의 대기로 떨어뜨렸는데요. 갈릴레오 탐사선은

목성 대기권에 진입한지 1시간만에 150km 지점에서 나사와 연락이 끈어졌다고 합니다. 목성 내부에

강한 압력과 온도에 의해 탐사선이 파괴됬을 것은 확실한데 그 지점을 아직까지 알 수 없는 상태 입니다.

 

이러한 결과를 참고로 하여 영국 레스터 대학의 행성과학 부교수인 '레이 플레처'에 따르면 목성형 행성을

뚫고 지나가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플레처 교수는 '라이브 사이언스'라는 매채와의 인터뷰에서 

"거대한 가스 행성을 통과하려면 엄청나게 증가한 가스의 밀도, 압력, 온도를 견뎌야 한다며 "목성의

중심 근처에서 일반적으로 기체 상태인 수소가 액체 금속이 되어 이 지역을 태양의 표면처럼 이국적인

풍경으로 만든다"라고 설명 했습니다.

 

혹시 목성 중심부의 압력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비유를 해드리자면 그곳은 지구 바다에서 가장 깊은

곳인 마리아나 해구의 수심 11km 부분의 압력인 10만킬로파스칼의 1000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엄청난 압력과 함께 온도도 섭씨 수만 도까지 올라갑니다. 그런 환경에서는 어떤 우주선이라도

원자 단위로 분해될 것 입니다.

 

다음은 목성 중심으로 진입을 시도할때 어떤 상황으로 진행될지 유추한 내용 입니다. 목성 아래로 

잘 떨어질 수 있도록 총알 모양이어야 합니다. 우주선이 하강을 시작하면 대기층에 있는 암모니아 구름을

지나 지구 대기에서 발생하는 것과 같은 빛 산란 현상으로 인해 잠재적으로 푸른 하늘을 통과할 것 입니다.

플레처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대기로 진입한 우주선은 황화 함모늄으로 이루어진 구름을 통과한 후 약

80km 깊이에 도달할 것이며 그것에서부턴 적란운이 있는 지역으로 거대한 번개 폭풍으로 인해 대낮처럼

밝을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더 진입하면 7000~1만 4000km 사이에 있는 고온의 대기를 만나게 되는데

온도가 너무나도 높아 나머지 대기가 빛날 것이라고 하며 그곳에서 섭씨 수만도까지 올라간 대기와 10억

킬로파스칼의 압력을 버티지 못하고 우주선이 분해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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