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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비행사들은 생리현상을 어떻게 해결했을까?

 

 

우주는 무중력 상태입니다. 때문에 인간이 우주에서 생활할때는 어색함과 불편함을 동반해야하죠.

여기서 궁금한 점이 하나 생깁니다. 우주에서는 화장실을 가고 싶을때 어떻게 할까요? 1961년 미국에선

최초의 우주비행을 시도했었지만 생리현상에 대한 대비책은 준비되지 않았었습니다. 나사에서는

이 문제를 사소하다고 생각했었다는데요. 생리현상을 어떻게 처리해왔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최초의 우주비행사인 앨런 셰퍼드는 우주에서 3시간 정도 우주복을 입고 있고 테스트를 진행하다가

소변을 봐야한다고 말하며 철수해도 되냐는 허가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사령부에서는 불허 명령을

내렸죠. 그러면서 우주복에 전기 부품을 전부 꺼주며 바지에 소변을 그냥 보라고 했습니다. 덕분에

앨런은 최초로 우주에 소변을 본 바지를 입고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 나사에서는 우주에서 더 오래 있을 때를 대비해 작은 가방에 고무 튜브를 연결하여 소변을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하는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하나 더 남았습니다. 바로 대변이지요. 초창기에는 대변도 우주복 내에서

해결하기 위해 엉덩이에 비닐 봉지를 붙여놨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변의 문제는 불편함과 불쾌함도 있습니다.

또한 대변안정화를 위한 준비가 필요했는데요. 초기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봉투에 미리 액체 살균제를 넣어놓고

있다가 일을 보고 밀봉한 뒤 반죽했다고 합니다. 이 방법은 불쾌하고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다고 하는데요. 최대한

불쾌함을 줄이기 위해서 잔류물이 적은 식품을 섭취하였고 이후 완화제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비행 중 잔류물이

적은 식품 외에도 장의 운동성을 감소시키는 약물도 일부 사용되었습니다.

 

위 방법 같은 불쾌함을 감수해야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오늘날에는 첨단 방식을 사용합니다. 우주비행사는

본질적으로 최대 흡수성 의류라고 하는 첨단 기저귀를 착용합니다. 이 방법은 이전 방식보다 훨씬 간단하며

대변을 반죽하거나 약물을 복용할 필요도 없습니다. 

 

우주복을 입고 외부에 있을때는 어쩔 수 없지만 우주왕복선이나 국제우주정거장에는 화장실이 따로 있습니다.

그곳에서 나오는 노폐물은 진공튜브로 모아서 소변만 수집, 처리 및 재활용합니다. 

 

화장실에서 배변 할 때는 작은 통에 비닐 봉지를 깔고 통위에 앉은 다음 침전물을 통 위에 해결합니다. 통 안쪽에는

진공청소기 같은 장치가 있어 침전물을 폐기 장치로 이동시킵니다. 만약 빨아들이지 않는다면 우주에 소변 방울과

대변이 둥둥 떠다니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것 입니다. 폐기장치는 지구 대기권에 들어올때 가져와서 해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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