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에는 8개의 행성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거대한 행성은 목성인데요. 이 목성이 이번 8월 중순부터
9월 초반까지 지구로 가까이 다가온다고 합니다. 목성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건데요.
8월 20일부터 본격적으로 자리잡을 목성은 약 10일정도는 위치나 시점이 변하지 않고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목성은 태양계 행성 중 가장 큰 행성인데요. 반지름이 지구의 11.2배, 부피는 지구의 1300배가 넘으며
질량은 지구의 318배라고 합니다. 목성의 대기는 수소와 헬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엄청난 방사능이
계속해서 방출되고 있는 곳입니다. 목성은 지구보다 자전속도도 빨라서 한 번 자전하는데 약 9시간
55분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주변에 위성들도 많아 행성 부스러기나 먼지가 목성에 강한 중력에
이끌려 목성 주변에 띠 형태로 떠돌고 있습니다.
8월 20일부터 목성이 태양의 반대편에 위치에서 밝게 빛날 것이라고 합니다. 마치 슈퍼 문처럼 보일
것이라고 하는데요. 목성은 지구에서 약 6억 킬로미터 정도까지 접근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목성은 오전 4시경에 하늘에서 가장 높은 지점에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 정점을 기준으로
하여 남쪽 지평선쪽으로 36° 올라갑니다. 목성이 높게 떴을 때 달쪽으로 5°를 지나갑니다.
원래 밝은 달빛은 눈부침으로 천체관측을 방해하지만 목성관측에는 이상 없습니다.
오히려 주변을 평균적으로 밝게 해주어 목성의 눈부심을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지금까지 목성 주변을 떠돌며 관찰을 시도한 탐사선은 '갈릴레오'와 '주노'라는 두개의 탐사선
밖에 없었습니다. 그만큼 목성에 대한 자료도 많이 없는데요. 수소로 이루어진 대기권을
뚫고 내부를 본적도 없는 상태입니다.
이번 관찰은 천문학자들에게 목성에게 갖고 있던 의문을 해결할 수 있게하는 기회가 될텐데요.
목성에서 나오는 가스로 이루어진 먼지폭풍과 가스와 먼지로 가려져있던 그 너머의 목성을
탐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번 목성이 다가온 주기에는 하늘을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것처럼 목성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때 찍을 사진들은 엄청난 과학적 가치가 있으며 목성의 빠른 자전 속도 때문에
천문학자들이 재현할 수 없었던 행성 전체의 세부사항을 포착할 수 있게 해주는 기회라고 합니다.
밝게 빛날 때는 도심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라고 하니 밤하늘을 쳐다보며 목성을 한번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운치있는 경험이 되줄 것입니다.
최근댓글